2018년 5월 31일 목요일

로드스터(Roadster), 미아타(Miata), MX-5. 3세대(NC)

로드스터 리뷰 영상
이전에 올린 영상과 같은 영상입니다. 이미 보신 분들은 패스.


마츠다 로드스터 (MAZDA Roadster)
미국 판매명인 미아타(Miata)나 MX-5가 
더 익숙하신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로드스터'는 사실 2인승 오픈카의 장르명으로 쓰이는데
'마츠다'의 '로드스터'
그래서 '마츠다 로드스터'라고 이름 붙여진 차 입니다.


이번에 렌트카로 들어온 로드스터는
3세대(NC) 입니다.
2018년 현재는
4세대(ND)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지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나, 차량 성능적인 면에서
현행인 4세대를 더 좋아합니다만,
3세대(NC)도 여전히 너무나 훌륭한 스포츠카 입니다.


1세대(NA) 로드스터부터 지켜져 온
로드스터만의 철학에 대해 잠깐 소개하자면,

1000kg 언저리의 무게.
(모닝보다 약 100kg 무겁고, 아반떼보다 약 200kg 가볍습니다.)

저배기량의 FR 구동.
(1세대와 2세대는 1600cc와 1800cc, 
3세대는 2000cc, 그리고 4세대는 다시 1500cc!!) 
*판매 국가별 일부 예외 있음*

전자장비를 최소화한 직관적인 움직임
(마츠다에서는 인마일체 人馬一体 라고 부릅니다.)

전후 50:50의 무게 밸런스
(저울에 올리는 그런 광고도 했었죠 ㅎㅎ)

장소와 속도에 관계없이
스포츠 드라이빙을 항상 느낄 수 있는
'오픈' '경량' '스포츠카'의 컨셉을
철저히 지키며 만들어지는 차 입니다.


물론, 한여름 낮에 오픈하면
정말 너무너무 뜨겁습니다.

캘리포니아나 하와이의 강렬한 태양 아래에서
오픈한 머슬카를 타고 달리는 
그런 이미지를 보통 떠올리시겠지만,
사실 오픈카는, 
날씨가 꾸리꾸리한
유럽에서 인기있는 장르랍니다.

적당히 따시고 시원할 때
적절하게 지붕 열고 즐기세요.
물론 강렬한 태양으로 온몸을 불사르는 것도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빌린다 렌트카의 3세대(NC) 로드스터의 사양은
2000cc NA 가솔린 엔진
6단 자동 미션
FR 구동 방식(뒷바퀴 굴림 방식)
공차중량 1100kg
입니다.

1~4세대의 모든 로드스터중에
가장 사이즈가 크고
엔진 배기량이 큰 모델이
바로 3세대(NC) 랍니다.

그래서, 마츠다 로드스터 치고는
차도 (살짝) 넓직하고,
주행도 여유로운 느낌을 줍니다만,
그래봐야 아반떼보다 작고,
민첩한 차량입니다.

로드스터 매니아 들에게는
약간 별종 취급도 받지만요.



사진 촬영에 도움주신 조X민님 일행 감사드립니다!!

3세대가 크다고 해봐야
로드스터라는 차 자체가 워낙 작아서
트렁크도 정말 작습니다.
사진의 여행용 캐리어는
기내용 사이즈(22인치)입니다. 
딱 두개 간신히 들어가요.
그리고 좌우로 남은 공간에 
작은 배낭이나 쇼핑백 정도가 들어갑니다. 



27, 28인치 대형 캐리어는 절대 안들어갑니다!!
26인치급의 중형 캐리어는
두께가 얇은 모델이 간신히 들어갈 정도예요.
그러니 기내용만 들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사실, 2세대(NB)는 대형 캐리어가 한개 들어갔는데,
3세대부터 방수설계가 강화되면서
트렁크가 더 좁아졌어요.

가볍게 옷과 필수품들만 챙겨 오셔서
쒼나게 바람을 느끼며 달리시길 바랍니다.


아무도 안타는 날은 제가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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