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30일 토요일

[빌린다]다이하츠 무브 라떼 리뷰. 일본 경차 렌트하실 분들도 한번 참고해 주세요.



빌린다 렌트카의 막내. 유일한 경차 중 하나인
다이하츠의 무브 라떼 입니다.
(DAIHATSU MOVE LATTE)

다이하츠는 토요타의 자회사인데, 
경차만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입니다.
(일본 경차 시장에서 스즈키와 양대 산맥이죠. 
여기에 혼다가 꼽사리)
무브는 그런 다이하츠의 
스테디 셀러중의 하나로,
기본형 무브를 베이스로 
정말 많은 파생 차종이 존재하는데,
크고 귀엽게!
만들어진 차종이 무브 라떼입니다.


660cc엔진에 
한국보다도 더 작은 바디 규격을 가진 
일본 경차이지만,
그 규격 안에서 종류도 다양하고 장르도 다양합니다.
일반적인 해치백 스타일,
탄토(기아 레이의 조상님)같은 미니밴 스타일.
경트럭, 경상용차,
거기다 코펜(Copen)같은 경스포츠 장르까지 있죠.

무브 라떼는 그 중에서도 인기 장르인
톨 왜건 이라는 장르에 속합니다. 
(일본식 영단어 입니다. 
천장이 높은 해치백 스타일을 칭합니다.)


빌린다 렌트카의 무브 라떼는 
NA엔진 사양입니다.(58마력)
미션은 4단 오토.
신차들에 달려나오는 CVT에 비하면
정숙성이나 연비등에서 조금 부족합니다만,
영상에서 조금 설명해 드린 바와 같이
엔진 출력은 일본 업계의 자체 규약덕분에
신차와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느긋한 일본 도로를 달리기에 딱 맞는, 
져스트한 주행 성능입니다.


아, 그리고 일본 경차는 4인승 입니다.
법적으로 4인승으로 제한되어 있는거라
5인승 경차는 없습니다.
여행 목적으로 렌트카로 빌리실 때는, 
짐 공간도 고려하여
3인 이용 까지가 딱 적당합니다.


뒷 자리가 가장 뒤로 슬라이딩 된 
기본 위치에서는
트렁크가 매우 좁습니다.
캐리어로 치면 기내용 캐리어가 2개 '간신히' 들어갑니다.
장바구니 하나 두개 싣기 딱 맞는 크기입니다.


트렁크가 좁은 대신 
뒷좌석 승차 공간은 매우 넉넉합니다.
앞자리도 물론 넉넉하고요.

뒷좌석은 앞좌석에 딱 붙을 정도까지 슬라이딩이 되는데,


뒷좌석을 앞으로 딱 붙이면
드디어 대형 캐리어도 충분히 실을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이 나옵니다.
그런게 이렇게 하면 뒷좌석에 사람이 못 앉아요.
짐을 많이 실어야 할 때는
사진에서처럼 뒷좌석 반을 접어서 
그 위에 짐을 놓으면 됩니다.


사진을 찾다 보니 도색 끝나고 
엠블럼 붙이기 전 사진밖에 없네요;;
지금은 영상에서 보이는 것 처럼 잘 붙어있습니다.


3인 이하의 인원으로 여행 오시는 분들.
처음 달리는 길에 큰 차는 부담스러우신 분들.
좁은 길 달리기에도 부담 없고, 
주차하기도 편한 경차 어떠신가요?
(한국과는 달리) 
경차라고 막 끼어들고 위협하는 
그런 차들도 거의 없답니다.

21세기에 아직도 그러는 나라가 있어요??

2018년 6월 23일 토요일

[오오흐#18]오키나와 남부 331번 국도 드라이브


오키나와는 오늘도 흐림 #18

331번 국도 드라이브편입니다. 
오키나와 남부를 여행하신다면 
거의 대부분의 관광지와 연결되는 
메인 도로 입니다. 


죤만비치(오오도 해안)에 대한 영상 

평화 기념 공원에 대한 영상 

우미카지테라스에 대한 영상 

고프로를 친구가 선물로 주고간 덕분에 
도전해 봤는데 
아이고 이거 편집이 지금까지 하던거보다 
훨씬 힘들군요. 
^^;;;; 
그래도 아이폰으로 찍던거에 비하면 
때깔이 다르긴 다르네요.

아 영상보다 실제로 보시면 훨씬 멋있습니다.

2018년 6월 15일 금요일

[빌린다]잔유제거. 하면 좋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랜만에 영상 업로드 합니다. 
준비하고 있던 영상과 
원본 클립을 다 지워버리는 바람에... 

영상에서 설명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몇가지 추가로 보충하자면, 

잔유제거를 반대하는 분들이 
주로 말씀하시는 근거 들이 

1. 압축공기로 엔진 내부를 청소할 경우, 
수분이 에어를 통해 
엔진 내부에 들어갈 확률이 높은데,
잔유보다, 
이 수분에 의한 오일 오염이 더 심각하다. 

2. 엔진 내부에 
이미 슬러지와 카본이 
많이 끼어있을 경우, 
완벽히 제거되지 않은 이 찌꺼기들이 
엔진 내부를 이동하다 
오일 통로에 끼어버려서 
오일 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인거 같아요. 

맞습니다. ㅎㅎ 

1번의 경우 에어건을 사용하든, 
전용 기계를 통해 
에어로 엔진 내부를 세척하든, 
에어컴프레셔로 압축 공기를 보내게 되는데, 
이 때 에어컴프레셔로 압축된 공기에 
수분이 꽤 들어있어요. 
수분이 오일에 섞이게 되면 
오일이 하얗게 변하면서 
성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2번의 경우 
정말 어지간히 오일 관리 안해서, 
이미 엉망인 상태에서 
잔유제거를 할 경우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될거예요. 
이 일반적인 경우에는 
잔유제거 자체가 그닥 하나 마나인게 함정. 

장거리 뛴 오래된 디젤 엔진 같은 경우는 
때가 엄청 끼기 때문에 
하면 좋을거 같기는 한데, 
제가 일본에서 
디젤 엔진은 많이 안 다루기도 했고, 
일본은 잔유제거에 
별로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 라서요. 

아, 마지막으로, 
엔진 오일 교환의 가
혹주행주기, 일반 주기는 
차량 메뉴얼에 다 적혀 있고요, 
제조사들 홈페이지 어딘가에도 
소개가 되어 있을거예요. 
평범히 시내주행하고 
고속도로 주행하고 하시는 
대부분의 여러분들 차량은 
모두 가혹주행조건 이랍니다. 

그러니 5천~7천km 정도를 주기로 
엔진 오일 교환은 정기적으로 해 주세요. 
엔진 오일 필터는 
보통 1만km 정도로 잡는데, 
오일 두번 갈면 필터 한번, 
이런식으로 외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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