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오오흐#7]코우리지마(코우리 섬). 모처럼 맑은 날 여기 안보시면 후회합니다.


오키나와는 오늘도 흐림#7.
코우리 지마 입니다.
흐려서 예쁜 바다 제대로 못 보신 분들은 영상 보세요.ㅎㅎ

오키나와가 생각보다 흐린 날이 많아요.
섬 날씨가 다 그런거 같긴 하지만,
심하면 1주일 내내 흐리고 비오고
우중충하기도 합니다.
특히 늦가을부터 겨울...

2박3일, 3박4일 일정으로 오신 분들 중에,
정말 날씨 운이 안따라주면,
쨍~한 바다 한번 못보고 가시는 분들도
적지 않으실 거예요.
여름에는 태풍이 자주 와서
일정이 완전히 꼬이는 경우도 많구요.ㅋ

그래서 일본인들이
몇번이고
오키나와를 오는건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흐린 날 이어도,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구름이 조금만 걷혀도,
강한 오키나와 햇살 덕분에
바다가 쨍~해 집니다.
섬날씨가 급격히 변하니까
1%의 희망을 놓치지 마세요~!

코우리 지마는
코우리 대교 끝자락 양 옆에 펼쳐진
코우리 해수욕장도 좋고,
비록 유료시설이긴 하지만,
코우리 전망대(코우리 오션타워)도
정말 끝내주는 경치를 볼 수 있어요.(날씨가 맑다면...)

츄라우미수족관에서 차로 30분 거리이니,
이왕 오키나와 중부 끝까지 오셨다면
코우리지마와 파인애플파크도
둘러보시는게 좋겠죠?

저희는 현지인의 여유를 부리며
최북단까지도 가봤습니다만,
그건 다음 기회에 또 소개드리겠습니다.

(최북단의 헤도미사키 공원 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없긴 해요..
사람도 별로 살지 않고...
중간에 휴게소나 유명한 식당이
하나 있긴 합니다만...)

오키나와 오시는 많은 분들이
맑고 쨍~한 오키나와 바다를
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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