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다 렌트카의 막내. 유일한 경차 중 하나인
다이하츠의 무브 라떼 입니다.
(DAIHATSU MOVE LATTE)
다이하츠는 토요타의 자회사인데,
경차만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입니다.
(일본 경차 시장에서 스즈키와 양대 산맥이죠.
여기에 혼다가 꼽사리)
무브는 그런 다이하츠의
스테디 셀러중의 하나로,
기본형 무브를 베이스로
정말 많은 파생 차종이 존재하는데,
크고 귀엽게!
만들어진 차종이 무브 라떼입니다.
660cc엔진에
한국보다도 더 작은 바디 규격을 가진
일본 경차이지만,
그 규격 안에서 종류도 다양하고 장르도 다양합니다.
일반적인 해치백 스타일,
탄토(기아 레이의 조상님)같은 미니밴 스타일.
경트럭, 경상용차,
거기다 코펜(Copen)같은 경스포츠 장르까지 있죠.
무브 라떼는 그 중에서도 인기 장르인
톨 왜건 이라는 장르에 속합니다.
(일본식 영단어 입니다.
천장이 높은 해치백 스타일을 칭합니다.)
빌린다 렌트카의 무브 라떼는
NA엔진 사양입니다.(58마력)
미션은 4단 오토.
신차들에 달려나오는 CVT에 비하면
정숙성이나 연비등에서 조금 부족합니다만,
영상에서 조금 설명해 드린 바와 같이
엔진 출력은 일본 업계의 자체 규약덕분에
신차와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느긋한 일본 도로를 달리기에 딱 맞는,
져스트한 주행 성능입니다.
아, 그리고 일본 경차는 4인승 입니다.
법적으로 4인승으로 제한되어 있는거라
5인승 경차는 없습니다.
여행 목적으로 렌트카로 빌리실 때는,
짐 공간도 고려하여
3인 이용 까지가 딱 적당합니다.
뒷 자리가 가장 뒤로 슬라이딩 된
기본 위치에서는
트렁크가 매우 좁습니다.
캐리어로 치면 기내용 캐리어가 2개 '간신히' 들어갑니다.
장바구니 하나 두개 싣기 딱 맞는 크기입니다.
트렁크가 좁은 대신
뒷좌석 승차 공간은 매우 넉넉합니다.
앞자리도 물론 넉넉하고요.
뒷좌석은 앞좌석에 딱 붙을 정도까지 슬라이딩이 되는데,
뒷좌석을 앞으로 딱 붙이면
드디어 대형 캐리어도 충분히 실을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이 나옵니다.
그런게 이렇게 하면 뒷좌석에 사람이 못 앉아요.
짐을 많이 실어야 할 때는
사진에서처럼 뒷좌석 반을 접어서
그 위에 짐을 놓으면 됩니다.
사진을 찾다 보니 도색 끝나고
엠블럼 붙이기 전 사진밖에 없네요;;
지금은 영상에서 보이는 것 처럼 잘 붙어있습니다.
3인 이하의 인원으로 여행 오시는 분들.
처음 달리는 길에 큰 차는 부담스러우신 분들.
좁은 길 달리기에도 부담 없고,
주차하기도 편한 경차 어떠신가요?
(한국과는 달리)
경차라고 막 끼어들고 위협하는
그런 차들도 거의 없답니다.
21세기에 아직도 그러는 나라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