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5일 일요일

[오오흐#21] 오오도마리 비치와 애플맵


오키나와는 오늘도 흐림#21
오오도마리 비치까지 놀러 가는 길에 
애플맵을 사용해 봤어요. 
아, 이 날은 오전 중에는 비오고 흐리다가 
점심 때 부터 쨍 하니 맑아졌답니다. 

오오도마리 비치는 
해중도로를 타고 끝까지 들어가면 나오는 
이케이 섬에 위치한 해수욕장이에요. 
물 정말 투명하고, 물고기 바글바글. 
해수욕과 스노클링이 동시에 가능한 
몇 안되는 해수욕장 입니다. 

대신 입장료가 좀 비싸고 
(어른 500엔, 아이 300엔. 대신 주차, 샤워 포함), 
바닥이 엄청 깊어서
아이들은 튜브나 구명복 없이는 
위험할 거 같아요. 
몇 발 자국만 걸어 들어가면 
갑자기 물이 어른 가슴 높이까지 올라와요. 
또 몇 발 자국만 걸어 들어가면 
순식간에 수심이 2~3m 이상으로 깊어집니다. 

산호해변이 아니라 모래사장 해변인데 
이건 호불호 일 듯. 
산호가 없어서 
손 베이거나 할 일 없이 안전하긴 한데, 
산호가 없으면 또 좀 심심하죠. 
모래가 푹신해서 아이들 놀기는 정말 좋았어요. 

위치가 해중도로 타고 끝까지 들어가는 곳이어서, 
일단 가면 반나절 이상은 놀다 나와야 하는 곳 
그리고 이동 중에 다른 곳 들르기가 엄청 애매한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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