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2일 화요일

렌트카 타이쿤#4-2. 도색, 조립, 그리고 휴가. 7월1일부터 현재까지.

반듯이 선 그어진 주차장이 아닌 아무데나 주차.


크하하. 여기 다 내 땅이야.(;;)


삭막한 가건물이라서 도색작업부터 시작합니다.
벽은 코코아그레이와 화이트의 조합.


페인트사러 왔다 갔다 하면서 동네 해수욕장도 한번 들러주고요. 
(아자마산산비치. あざまサンサンビーチ 주차료 500엔)


오키나와의 구름은 시시각각 정말 스펙터클하게 변합니다. 


나무벽은 한쪽은 오일처리.


동네 피자집에 점심도 먹으러 갑니다.
(피자카페 미모자나무 ピザ喫茶ミモザの木)


산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바다.


피자가 완전 알차고 맛있고 거기다 저렴하기까지.
런치 메뉴 강추입니다. 
1인당 1000엔정도에 맛있는 피자와 커피와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어요.



도색하고 가구 조립하고 도색하고 가구 조립하고


사람 사는 집 비슷하게 되어 갑니다.


아이치현(愛知県)의 오와리코마키(尾張小牧)번호판에서
오키나와(沖縄)번호판으로 변경도 하구요.


동네 폐차장에서 완전 새것같은 미니쿠퍼S의 운전석 시트도 뜯어왔습니다.


사무실 안에 짜잔.
포르자 모터스포츠7의 발매가 얼마 남지 않았더군요. 두둥!


드디어 오늘. 8월 22일 오전. 렌터카 허가 신청 서류 접수를 마치고,
또 놀러갔어요.
느므느므 유명한 만좌모.
다행히도 날씨가 정말 화창했습니다.


그리고 또 느므느므 유명한 츄라우미 수족관.
수족관을 둘러싼 공원이 정말 어마무지하게 넓죠.
바다도 정말 아름답고 좋은데 더워서 고생 좀 했습니다.

땀 삐질삐질 흘리며 알차게 놀고 왔습니다.
내일부턴 주차장 셀프 공사
렌트카로 사용할 차량 물색
그리고 또 놀러...는 아니구요

서류 심사가 통과할 때까지 또 여러가지 할일이 많습니다.
여러분 기대해 주세요~

2017년 8월 21일 월요일

렌트카 타이쿤#4-1. 사무실 올리고 이사! 7월 말까지 일어난 일

2017년 6월 말.
아직 나고야에서 열심히 조이고 닦고 기름치고 있을 때.
오키나와에서는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풀과 나무(!)가 무성하던 땅이 깨끗이 정리되고


콘크리트 기초가 만들어지고
조립할 블록들이 트럭들에 실려 오면


촤르르륵 하며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결코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실제로 현장에선 하루만에 조립됩니다.)


그동안 아이치현의 집은 열심히 버리고 닦고 쓸고 쌓아서


배에 실어 보낼 차에는 열심히 테트리스를 하였구요.
(안전상 허용 범위까지만 실었습니다.)


에어컨과 인터넷만 남은 집에서도 정말 열심히 노는 장한 아이들.
차는 배에 실어 보내고, 짐들은 우편으로 보내니
집이 이렇게 넓었었네요. 


7월 30일. 이제 우리들이 떠날 시간입니다.


비행기가 새벽 출발이어서,
난생 처음 공항에 붙어있는 호텔에서도 하루 자 봤습니다.
정말 편해요.
조금 비싸요.


새벽의 한적한 센트레아(츄-부 국제 공항).


짜잔. 


오키나와 항구로 가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차들도 무사히 인수했습니다.

자 그럼 2편에서 집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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